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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청소년을 위한 무료치아 교정사업 (가지런한 치아만들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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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훈바른이치과

작성일.2004-10-29 17:20:00

조회.1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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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삐뚤빼뚤 치아 병 부른다
턱관절 異常·, 치주염, ·성격장애까지… 가지런한 치아가 건강 척도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앓고 있는 질환은 무엇일까. 정답은 잇몸질환이다. 기네스북은 성인의 80%가 크고 작은 잇몸질환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1백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치아가 튼튼하다는 것이다. 미국.일본.한국 등 1백세 이상 장수자 연구팀이 내놓은 결론이다. 이가 건강해야 음식을 골고루 잘 씹어 제대로 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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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무병장수를 결정짓는 튼튼한 치아는 어디에서 비롯될까. 정답은 가지런하고 고른 치열에 있다. 부정교합(不正咬合)과 주걱턱으로 치열이 비뚤비뚤한 경우 치솔질 만으론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충분히 제거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부정교합이 있으면 어릴 땐 충치, 나이 들어선 잇몸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부정교합은 열등감 조장 등 성격 장애도 유발할 수 있다. 비뚤어진 치열은 보기 흉한 것은 물론 발음 장애와 입냄새까지 불러와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의 성격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호감을 주는 인상을 결정짓는 데에도 가지런한 치열은 중요하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이라도 웃을 때 뻐드렁니나 덧니가 노출되면 금세 눈에 띄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미용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치아 교정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결론이다.

이에 본지는 대한치과교정학회와 공동으로 불우 청소년을 위한 무료 치아 교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치열이 고르지 못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 청소년이면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대한치과교정학회 전화 : 02-464-9153 인터넷 : www.kao.co.kr


대한치과교정학회 소속 자원봉사 의사들이 11월 8일 최종 선정될 20명의 불우 청소년에게 2~3년간에 걸친 교정치료를 전액 무료로 해줄 예정이다.

치과교정학회는 일반인들이 치아 교정과 관련해 알아둬야 할 세 가지 포인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첫째, 치아 교정엔 연령제한이 없지만 필수적인 검진 시기는 있다는 것이다. 정답은 8세다. 이 무렵은 유치(幼齒)가 빠지면서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며 턱뼈의 성장과 발육이 왕성하게 이루어져 치열이 망가질 가능성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이때 교정치료를 받게 되면 적은 노력으로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미국치과교정학회는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지 확인하기 위해 자녀가 8세가 되면 교정치과의사를 찾자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8세에 교정치료를 받게 되면 성인이 돼 받을 때보다 교정 기간과 비용이 단축된다.

대개 치아를 따로 뽑지 않아도 될뿐더러정형력을 이용해 턱교정이 가능하므로 성인에 비해 훨씬 효과적인 교정이 가능하다.

둘째, 입술이 튀어나온 경우 입술보다 치아를 교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입술이 튀어나온 사람은 대부분 치아와 잇몸뼈가 밖으로 뻗어나와 있다.

최근 성형외과 등에서 잇몸뼈를 뒤로 집어넣는 수술을 많이 하지만 턱에 문제가 없고 단지 앞니만 튀어나와 입술이 나온 경우라면 교정치료가 훨씬 효과적이다.

이 경우 송곳니 뒤쪽의 작은 어금니를 상하좌우에서 모두 4개를 뽑아 먼저 빈 공간을 확보한다. 그 다음 앞쪽으로 뻗어나온 치아와 잇몸뼈를 뒤로 잡아당기는 교정치료를 해주면 자연스럽게 입술 모양이 만들어진다.

셋째, 주걱턱 수술의 경우 먼저 치열 교정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걱턱이란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로 보기 흉할 뿐더러 씹는 힘이 떨어져 소화장애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반대로 턱이 거의 없는 무턱도 있다. 이 경우도 교정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주걱턱이나 무턱처럼 안면골격의 불균형이 심한 경우 수술전 치열 교정을 통해 턱뼈를 얼마나, 어디로 옮겨야할지 결정한다. 수술로 턱의 모양을 고쳐도 비뚤어진 치열이 남아있게 되면 씹는 힘이 떨어져 소화불량을 초래할 수 있다.

<자료출처 : 중앙일보 2002년 10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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